테슬라 주식 사자마자

이번 글에서는 저의 넋두리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저는 주식 투자를 소액으로 조금씩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큰 맘 먹고 테슬라 주식을 샀는데요. 참 야속하게도 테슬라 주식 사자마자 20% 가까이 폭락해버리네요.

 

사실 저는 테슬라 주식이 분할 전 400달러일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때도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1천달러, 2천달러를 어느덧 2천5백슬라가 되더군요. 

 

 

만약 분할 전 400달러 일 때 들어갔다면 수익률이 거의 500~600%인데.. 하필이면 그 때 집을 사야해서 현금이 묶여 있었죠. 당시 현금만 거의 2억 정도 들고 있었는데.. 들어갔다면 최소 8~10억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부동산 투자 저리가라죠..)

 

 

그렇게 버티다 버티다 테슬라가 주식을 분할하고 다시 1주당 400달러 정도됐을 때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테슬라 주식을 사자마자 20% 폭락해버리네요ㅋㅋㅋ 인생 참.. 다행히 집 사려고 했던 돈은 건들지 않고 여유자금으로 들어가서 아직 버틸 여력이 있지만.. 뭐랄까 누가 절 지켜보고 있다가 사는 순간 떨어뜨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ㅋ

 

뭐, 테슬라 주식을 살 때는 10년 이상 보유하겠다고 생각하고 들어간 것이니..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스타링크 프로젝트가 완료되고 화성 이주 프로젝트도 잘 진행된다면 스페이스X와 테슬라 주식은 다시 떡상하지 않을까요.

 

일론 머스크가 CEO 리스크도 있지만, 저는 참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의 화성 개척 꿈에 아주 조금 돈을 기부했다고 생각하고 테슬라 주식은 그냥 가슴 속에 묻어둘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