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나 주민세 같은 세금을 납부할 때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택스 위택스 차이입니다. 둘 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인데, 어떤 것은 이택스에서 내야하고, 또 어떤 것은 위택스에서 내야하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둘의 차이에 대해서는 알아봤습니다.
1. 이택스 위택스란?
이택스(ETAX)는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방세 납세 시스템입니다. 서울에서 2001년에 가장 먼저 만들어 졌고, 이 후 부산, 인천, 대구에서 각각 2004년, 2005년, 2009년도에 이택스 시스템이 만들어졌습니다.
반면, 위택스는 행정안전부에서 만든 지방세 납세 시스템입니다. 이택스를 만든 서울, 부산, 인천,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도시(ex. 대전, 광주, 수원 등)에서는 위택스를 이용해서 지방세를 관리하고 있는 것이죠.
2. 이택스 위택스 차이
결국 이택스와 위택스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관리 기관의 차이입니다. 이택스는 서울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고 있고, 위택스는 중앙정부기관인 행정안전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이렇게 현재 지방세 관리 시스템이 이원화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3. 이택스 위택스 통합
이름도 이택스, 위택스로 비슷한데다 같은 역할을 하는 2개의 시스템이 동시에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둘의 기능을 헷갈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정안전부에서는 위택스로 통합하자는 안을 내놨으나, 서울시에는 이를 반대하는 입장에 있는데요. 그 이유는 서울시 이택스 사용자가 꽤 많고, 이렇게 많은 사용자를 한꺼번에 위택스로 통합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4. 이택스 위택스 이용
결국 이택스 위택스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방향으로 정책이 수정되려면 둘 중 하나로 통합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위택스가 더 포괄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에 위택스로 통합이 추진될텐데요. 어느 쪽이던 이용 편리를 위해서는 통합이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발생할 다양한 불협화음이 예상되긴 하지만요.
마무리
이상 이번 글에서는 이택스와 위택스 차이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저도 서울시민으로서 재산세와 주민세를 납부하기 위해서 이택스와 위택스를 번갈아가면서 로그인하는 것이 번거로웠는데요. 부디 2개의 시스템 통합이 잘 정리되어서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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