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어플 장애로 신뢰를 잃었다 (실망)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마일모아 같은 곳에서 어떤 브로커리지를 사용해야하나 많이 찾아봤었는데요. 로빈후드라는 어플이 그나마 제일 유명한 것 같아서 믿고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로빈후드 앱

 

미국 주식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될 정도로 10년 동안 꾸준히 상승세였고, 로빈후드 어플도 사용하기 꽤 편리하더군요. 그래서 3개월간 투자 실적에 꽤 만족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이번 코로나 사태로 주식이 폭락을 해버렸지 뭡니까

 

미국 주식 좀 해보려고 했더니

 

그래서 어떻게든 하락장에 대응을 하려고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는데요. 하필이면 반등하는 시점에 로빈후드 어플 장애가 발생해버렸네요. 저도 IT 회사에서 일해봐서 앱이나 서버 개발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지만.. 그래도 이렇게 엄청난 금액을 운영하는 증권사(?) 앱이 1~2시간 장애도 아니고 하루종일 장애라니..

 

로빈후드 실망

 

로빈후드라는 회사를 검색해보니 대략 6년 정도된 회사던데요. 트레이딩 조차 안될 정도의 장애가 하루 종일 간다는 것에 신뢰가 확 사라지더군요. 게다가 이틀째 문제가 제대로 안된 것 같아서 엄청난 실망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뢰를 잃어버린 로빈후드가 과연 다시 재기할 수 있을까요? 저도 큰 돈을 넣기가 두려워서 피델리티나 다른 자산관리사로 옮기려고 하는데요. 그동안 로빈후드 앱을 배우려고 쓴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