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토론 감상평

투자자의 입장에서 미국의 상황을 항상 주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은 세계 경제의 1/4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패권 국가이기 때문이죠. 이제 불과 한달 남짓 남은 대선을 향방을 결정 짓는 미국 대선 토론 감상평을 한 번 적어봤습니다.

 

 

1. 난장판이 된 미국 대선 토론

트럼프와 바이든의 대선 토론은 먼저 초반 10분은 정말 보기 힘들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차례대로 의견을 얘기하고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마구 얘기를 하다보니 정말 시끄럽더군요. 특히 영어라서 집중하고 들으려고 했는데 보다가 멘붕이 오는 느낌이었습니다.

 

2. 트럼프의 전략은?

트럼프의 전략은 바이든 흔들기라고 보여집니다. 몰아치기와 끼어들기로 토론에 약한 바이든의 정신을 뺄 심산이었죠. 트럼프는 어디가서 말빨이 절대 밀리지 않죠. 반면, 바이든은 나이도 나이지만 싸움닭 성격은 아니라는 평이 일반적입니다.

 

3. 과연 누가 당선될까?

일단 이번 미국 대선 토론의 승자는 아무도 없고, 패자는 시청자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둘 다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지 못했고, 토론은 난장판이 되었기 때문이죠. 저는 트럼프의 흔들기 전략에 바이든 조금 더 성숙하게 대응했다면 바이든이 토론의 승자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아직 여론 조사 결과는 바이든의 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차이는 과거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와 트럼프의 차이이기도 했죠. 스윙 스테이트의 여론 조사 결과는 아직 혼조세입니다.

4. 결론

이번 미국 대선은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그리고 그 대선 결과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것이 대선 토론이죠. 과연 남은 미국 대선 토론은 어떤 변수가 발생하고, 어떤 쪽이 승자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