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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와이어바알리 후기

by 삼모리 2020. 6. 15.

최근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할 일이 많아서 이런저런 송금 방법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한번 미국 to 한국 송금 수수료를 정리한 글을 올린 적도 있었죠. 오늘은 그중에서 와이어바알리 후기를 한번 적어볼까합니다. 개인적으로 수수료 아끼기에 제일 괜찮은 송금 방법인 것 같더군요.

 

일단 와이어바알리(WireBarley)는 한국 송금 업체입니다. 처음에 마일모아에서 얘기를 들었을 때는 약간 외국회사 느낌이 났었는데요. 와이어바알리인지 와이어바일리인지 이름도 헷갈리더군요.

 

 

그런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CEO도 한국 사람이고 본사도 한국에 있더군요. 일단 커뮤니티에서 수수료가 싸다고 해서 앱을 설치해봤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송금을 하기 전에 일단 100달러만 테스트로 보내봤어요.

 

제 아이폰에 보면 한국 송금할 때 쓰고 있는 앱이 2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이번에 새로 설치한 와이어바알리이고, 나머지는 예전에 자주 사용하던 트랜스퍼와이즈입니다. 둘 다 괜찮은데 이번에 와이어바알리 세팅을 해놔서 특별한 일 없으면 와이어바알리를 계속 사용할 것 같더군요. 아무튼..

 

참고로 와이어바알리는 앱으로 해도 되고 PC에서도 송금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요즘에는 앱을 쓰는게 편하더군요. 예전에 쓰던 송금 서비스 중에는 소다트랜스퍼도 있는데.. 앱이 없다는게 쫌.. 그래서 저는 앱도 있고, UI가 깔끔하기도 해서 그냥 와이어바알리에 정착한 것 같습니다.

 

테스트해보니 환전 수수료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송금 수수료에 환전 수수료라는게 있다는 걸 최근에 알았었는데요. 은근히 은행에서 환전하면서 떼어 먹는 돈이 많더군요..

 

와이어바알리에서 1년 동안 한국으로 송금할 수 있는 한도는 50,000달러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100달러 보냈으니 앞으로 49,900달러가 남아 있네요. 이렇게 얼마까지 보낼 수 있다는 정보를 보여줘서 송금 계획 짤 때 유용하더군요. 

 

송금하고 나면 세부내역도 나옵니다. 요즘 경제 상황 때문에 환율이 치솟고 있는데요. 이렇게 환율이 높을 때 미리 보내놓는 것도 괜찮은 투자(?)인가 싶더라고요. 예전에는 거의 1100원대 환율로 보냈던거 같은데 말이죠. 

 

저는 아래 글에 있는 초대코드로 와이어바알리에 가입했습니다. 로그인하면 가입축하쿠폰이 2개가 있었는데 이번에 하나 쓰고 나머지 하나는 11월까지 사용할 수 있더군요. 100달러 송금하면 수수료가 2.99 달러였는데, 5달러 할인 받아서 어떻게 보면 돈을 더 번 셈이 되더군요.

 

와이어바알리 미국에서 한국 송금 총정리 (초대코드 포함)

 

이상 와이어바알리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처음에 수신인 정보 인증 받을 때 조금 헷갈리긴 했지만 본인 계좌 송금은 더 빨리 인증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무튼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할 때 수수료 아끼고 싶은 분들은 와이어바알리를 한번 써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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