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선거인단 (왜 그렇게 뽑는걸까?)

미국 대통령 선거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왜 그렇게 대통령을 뽑지? 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많은 표를 얻더라도 선거인단 수가 밀리면 대통령이 될 수 없는데요. 이번 글에서 미국 대선 선거인단 제도를 알아보고 왜 그렇게 하는지 정리해봤습니다.

 

1. 미국 대선 선거인단 제도

미국은 선거인단(electrocal colleage)이라는 제도로 대통령을 뽑습니다. 선거인단은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 D.C.에 배정되어 있는 대통령 투표권자들인데요. 2개 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주가 승자독식 시스템으로 선거인단을 뽑고 있습니다.

 

미국 선거인단은 총 538명이고, 이 중에서 270명의 표를 받으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선거인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미국 선거인단 이란? (간단 설명)

 

2. 미국 대선 선거인단 제도의 유래

미국 선거인단 제도는 미국이 처음 건국 됐을 때부터 유래해왔습니다.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국 정치인들이 모여 헌법을 만들 때부터 있었는데요. 이들은 각 주의 의견을 수렴하여 그들을 대표하는 대통령을 뽑도록 선거인단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3. 미국 대선 선거인단 제도의 장단점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 대선을 봤을 때 제일 이해가 안되는 것이 표를 많이 받아도 대통령이 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2016년 대선이 그랬죠. 당시 힐러리는 트럼프보다 전국적으로 많은 표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인단 수에서 밀려 대통령 선거에 낙선하였습니다. 

 

 

이처럼 미국 대선 선거인단 제도는 국민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도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인구 수가 작은 주(state)라도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죠.

 

 

미국의 각 주는 각각 주지사가 있고, 주법이 있으며, 주 방위군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의 독립된 나라라고 볼 수 있는데요. 따라서 선거인단 제도는 각 주의 의견을 독립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저도 2016년에 트럼프가 당선되는 것을 보고 왜 미국은 선거 제도를 바꾸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뭔가 합리적이지도 않고 복잡한 방식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이는 우리가 미국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였습니다.